대우증권이 케이씨텍을 신규로 매수 추천했다.

18일 이 증권사 강윤흠 연구원은 "올해부터 12인치 반도체용 세정장비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의미있는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는 진입장벽이 높은 가운데 원가 부담이 낮고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어서 LCD 설비투자 축소에 따른 성장성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우량 자회사 등 투자자산의 가치가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장부가 대비 300억원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자회사인 티씨케이는 태양전지용 웨이퍼 수요 증가에 따라 고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자회사 가치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수준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