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거래가 재개된 윈스테크넷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윈스테크넷은 840원(14.84%) 밀려난 482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이 100만주를 훌쩍 넘어선 가운데 하한가 매도 잔량에 10만주 가량이 밀려있다.

최근 나우콤 지분 48%를 인수하고, 나우콤 주주들을 대상으로 12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한 윈스테크넷은 우회상장 여부 확인 등을 위해 17일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자산양수신고서 및 관련 확인서를 검토한 결과 우회상장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나우콤을 자회사로 편입한 것"이라며 최대주주가 변경되지 않아 우회상장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윈스테크넷의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지난 16일까지 45% 급등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