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금협상 타결된 대기업 10곳중 4곳 대졸초임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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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기업에 입사한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평균 321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 들어 임금협상이 타결된 주요 대기업 10개사 중 4개사는 올 대졸 초임을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가 업종별 매출 10대 기업(13개 업종,총 130개 대상)을 대상으로 '2007년 대졸 초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졸 초임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권으로 평균 3638만원을 지급해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외식.식음료(2900만원)와 738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금융권에 이어 평균 대졸 초임이 높은 업종은 건설(3416만원)이었으며 △석유화학(3340만원) △기계.철강.조선.중공업(3333만원) △공기업(3244만원) △정보통신(3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제약(3233만원)을 비롯해 △유통.무역(3120만원) △기타 제조(3100만원) △물류운송(3090만원) △자동차(3040만원) △전기전자(2950만원) △외식.식음료(2900만원) 등은 전체 대졸 초임 평균(3218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임금 전망과 관련,설문에 응답한 87개사 가운데 임금협상이 완료된 기업은 절반을 조금 넘는 57.5%였다. 나머지 42.5%의 기업은 노사의 임금협상,기업 내부상황 등으로 아직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3분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 임금협상이 완료된 기업들의 대졸 초임은 전반적으로 인상된 가운데 동결됐다는 응답이 상당수 나타났다.
대졸초임은 지난해에 비해 △'인상'64% △'동결'36% △'축소' 0%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임금협상이 완료된 기업 가운데 36%의 기업은 지난해와 대졸 초임이 동일한 수준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주요 대기업에서 대졸 초임 동결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초 재계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대졸 초임이 일본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지난 2월 경총에서 올해 대졸 초임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가 업종별 매출 10대 기업(13개 업종,총 130개 대상)을 대상으로 '2007년 대졸 초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졸 초임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권으로 평균 3638만원을 지급해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외식.식음료(2900만원)와 738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금융권에 이어 평균 대졸 초임이 높은 업종은 건설(3416만원)이었으며 △석유화학(3340만원) △기계.철강.조선.중공업(3333만원) △공기업(3244만원) △정보통신(3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제약(3233만원)을 비롯해 △유통.무역(3120만원) △기타 제조(3100만원) △물류운송(3090만원) △자동차(3040만원) △전기전자(2950만원) △외식.식음료(2900만원) 등은 전체 대졸 초임 평균(3218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임금 전망과 관련,설문에 응답한 87개사 가운데 임금협상이 완료된 기업은 절반을 조금 넘는 57.5%였다. 나머지 42.5%의 기업은 노사의 임금협상,기업 내부상황 등으로 아직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3분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 임금협상이 완료된 기업들의 대졸 초임은 전반적으로 인상된 가운데 동결됐다는 응답이 상당수 나타났다.
대졸초임은 지난해에 비해 △'인상'64% △'동결'36% △'축소' 0%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임금협상이 완료된 기업 가운데 36%의 기업은 지난해와 대졸 초임이 동일한 수준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주요 대기업에서 대졸 초임 동결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초 재계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대졸 초임이 일본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지난 2월 경총에서 올해 대졸 초임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