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해외펀드 8주만에 자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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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련 해외펀드에서 8주 만에 자금이 유출되면서 외국인의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1억19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태평양펀드와 인터내셔널펀드로는 각각 1억4700만달러,7억2800만달러가 유입됐으나 한국 투자 비중이 높은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와 일본 제외 아시아펀드에서는 각각 3억7900만달러와 6억1400만달러가 유출됐다.
삼성증권은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와 아시아펀드 내 한국 비중은 3월 말 기준 13.5%와 20.7%로 태평양펀드(7.0%)와 인터내셔널펀드(2.2%)를 훨씬 웃돈다"면서 "한국 비중이 큰 펀드의 자금 유출은 최근 외국인의 매수 탄력 둔화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1억19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태평양펀드와 인터내셔널펀드로는 각각 1억4700만달러,7억2800만달러가 유입됐으나 한국 투자 비중이 높은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와 일본 제외 아시아펀드에서는 각각 3억7900만달러와 6억1400만달러가 유출됐다.
삼성증권은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와 아시아펀드 내 한국 비중은 3월 말 기준 13.5%와 20.7%로 태평양펀드(7.0%)와 인터내셔널펀드(2.2%)를 훨씬 웃돈다"면서 "한국 비중이 큰 펀드의 자금 유출은 최근 외국인의 매수 탄력 둔화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