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도 살아난다 ‥ 제조업 업황 BIS 3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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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의 '온기'가 지방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방의 제조업 업황 경기실사지수(BIS)가 3개월째 상승세를 타고 있고,소비도 대형 소매점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12개 지역본부를 통해 615개 업체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말 이후 주춤했던 지방 경제가 4월 이후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18일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방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지만 △1월 77 △2월 79 △3월 81 △4월 83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제조업의 매출 BSI도 △1월 78 △2월 82 △3월 84 △4월 87로 3개월 연속 상승해 서비스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제조업 생산활동은 1분기 중 정보기술(IT) 부문의 재고조정과 자동차업계 파업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4월 들어선 개선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은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동차 반도체장비 액정표시장치(LCD)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생산활동이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은은 소비의 경우 1분기 중대형 소매점 판매액지수가 5.5%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지속한 데 이어 4월 들어서도 대형 소매점 매출이 증가하고 자동차 판매가 호전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 체감경기는 계속 부진한 모습이지만 점차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설비투자는 주력 업종의 생산설비 신·증설 및 노후화 시설 교체 투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지방의 제조업 업황 경기실사지수(BIS)가 3개월째 상승세를 타고 있고,소비도 대형 소매점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12개 지역본부를 통해 615개 업체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말 이후 주춤했던 지방 경제가 4월 이후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18일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방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지만 △1월 77 △2월 79 △3월 81 △4월 83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제조업의 매출 BSI도 △1월 78 △2월 82 △3월 84 △4월 87로 3개월 연속 상승해 서비스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제조업 생산활동은 1분기 중 정보기술(IT) 부문의 재고조정과 자동차업계 파업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4월 들어선 개선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은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동차 반도체장비 액정표시장치(LCD)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생산활동이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은은 소비의 경우 1분기 중대형 소매점 판매액지수가 5.5%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지속한 데 이어 4월 들어서도 대형 소매점 매출이 증가하고 자동차 판매가 호전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 체감경기는 계속 부진한 모습이지만 점차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설비투자는 주력 업종의 생산설비 신·증설 및 노후화 시설 교체 투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