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중국 합작법인 '아워게임'의 현지 상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NHN 중국법인의 현지 합작파트너인 하이홍(海虹)이 최근의 중국 증시 상승세를 타고 합작법인의 IPO(기업공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NHN은 이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아워게임은 NHN이 2004년 1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하고 있는 법인으로,중국 내 10위권 게임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올해 게임퍼블리싱 성과가 가시화할 경우 원화 기준 기업가치 30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는 게 하이홍 측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워게임은 1분기 5500만위안(약 6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 3억위안(약 360억원)에 영업이익률 15%를 목표로 잡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