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신운용을 주력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사상 최고가인 6만원선 돌파를 재차 시도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22분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1.55% 오른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연속 상승세로, 7거래일 만에 5만9000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종가 기준 최고가는 지난 4일 기록한 6만원으로, 장중 6만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최근 한국금융지주의 강세는 주력 자회사들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데다 향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자회사 한국증권은 자산관리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대형증권사 중 수익다각화가 가장 진전된 기업"이라며 "또한 자본시장통합법의 입법이 진행되면서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시장통합법이 도입될 경우 대형화 겸업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