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사업단(단장 박인선)은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과 더불어 올해 우수한 21명의 기초교수와 10명의 임상교수가 주축이 돼 출범했다.

21세기 고부가가치 의료서비스 산업을 담당할 경쟁력 있는 전문의료인력(의사) 양성과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이 될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생명공학(BT) 분야의 연구핵심 인력인 의과학(Biomedical Science) 분야 연구 인력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 설립 취지다.

특히 사업단을 통해 동북아 허브도시이자 의료시장 개방의 관문이기도 하며, 송도신도시 개발과 인천 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 등으로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인천지역 보건의료 중심기관으로서 튼튼한 기반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사업단을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인하대 의과대학은 연구, 교육, 제도개선, 해외교류 등에서 그 어느 해보다도 눈부신 도약을 이룩했다.

특히 교육 및 연구의 국제화를 위해 워싱턴대 의과대학과 2차례의 상호 방문 교류를 통해 올 하반기에 국제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실질적이고도 현실적인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인하대 의과대학은 인천이라는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지방대학과 서울에 위치하는 대학이 받을 수 있는 특혜로부터 소외되어왔다.

특히 이러한 지역적 한계 때문에 우수한 기초대학원생들을 유치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연구의 양적 질적 향상에 많은 제한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 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과 함께 BK21 사업단을 유치함으로써 많은 기초 및 임상교수들이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최근 교육 및 연구업적에 놀라운 향상을 이룩했다.

인천시의 바이오 관련 마스터플랜에는 송도경제자유구역 70만평에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인천 바이오메디컬 허브 구축사업'과 더불어 송도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인천 바이오 관련 산·학·연 기관을 네트워킹해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인하대는 지역적으로나 역량면에서나 이러한 계획의 중심부에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