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취업난을 타고 많은 구직자들이 신경과민 불면증 두통 등 이른바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ㆍ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는 21일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와 함께 구직자 1천19명에게 '취업준비시 심적 상태'에 대해 물은 결과 70.8%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응답했다.

취업이 잘 준비될 것 같은 자신감이 있다는 응답은 21.2%였으며 아무 생각 없다는 답변은 8.0%였다.

취업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응답자는 그 증상으로 신경과민 등 심리적 불안감(60.5%), 신체적 피로(20.5%), 불면증(8.2%), 두통(5.8%), 소화불량(4.9%) 등을 꼽았다.

스트레스의 정도는 '치료가 필요할 만큼 상당히 심각하다'가 8.3%,'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만한 수준이다' 56.9%, '경미하다'는 34.8%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외국어성적, 경력사항, 목적 없는 구직활동, 출신학교, 학점6.7%, 자격증, 외모 등으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