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코리아바이오허브센터(원장 서진호)는 2004년 7월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800여명의 서울대 바이오기술(BT) 관련 단과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통해 경쟁력 있는 BT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전국 12개 지역 바이오클러스터를 인적·기술적으로 연결해 지역 BT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코리아바이오허브센터에는 지역클러스터에 대한 지원과 다학제적인 연구를 위한 장비로 세포이미지 장비, 유세포 분석 장비, 고속 분석 장비, 미생물 동정 장비 등 46억원에 달하는 11개 첨단 장비가 구축돼 있다.

이 센터는 현재 25개 바이오 클러스터 간의 인적·기술적 네트워킹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RIC(지역혁신센터) RRC(지역협력연구센터) RIS(지역혁신특성화사업) 등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세계적인 바이오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학 등 분야별로 차별화·전문화된 미니클러스터 구축 지원,지역클러스터의 현황 및 애로사항 해결 등을 도와주는 바이오클러스터 태스크포스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또 산·학·연 모임인 바이오 산학 월례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 포럼은 바이오 핵심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전략과 기업체의 현장 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매월 1회씩 개최하고 있다.

기업체 임직원, 정부 관계자, 학계,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내 바이오산업 기술의 최신 흐름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로 활용되고 있다.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서울대 바이오 관련 7개 단과대학(자연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공과대학)이 대학 간의 장벽을 허물고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21세기 유망 연구 분야인 성체줄기세포, 신약 개발 및 기능성 화학유전체, 시스템 생물학 및 생물공학, 항체 및 단백질공학, 기능성 생물소재의 구성 및 활성화 등 5개 중점 연구 그룹을 선정, 인력 구축 작업에 나서고 있다.

Bio-CEO프로그램, '관악과 연건의 만남'포럼, 서울대 멀티캠퍼스 추진사업(인천 청라지구)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