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수요지향적 정보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최재훈)은 차세대 성장동력 핵심 IT 분야인 나노반도체,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디스플레이를 3대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각 분야 기술 간 융합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산학 연계를 통해 수요지향적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체 교수 46명 중 3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원생 630명 중 410명이 사업단에 소속돼 있다.

이 외에 연구교수 9명과 박사 후 과정 11명이 함께 연구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미래지향적인 창조적 전문인력 양성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의 원동력 제공 △세계적 IT 연구중심대학 달성 등 세부 목표별로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우선 교육부문에서는 특성화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과 공동으로 산학이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 R&D(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산학협동을 토대로 새로운 연구영역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위해 참여기업의 임원 및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책임연구원들로 산업체 자문단과 교과과정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시로 위원회를 개최하여 사업단의 연구 및 교육과정의 추진 방향에 대한 자문 및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단은 현재까지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당초 목표의 2배가 넘는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 실적을 기록했다.

다양한 정부의 연구개발 과제를 통하여 90억원이 넘는 정부연구비를 수주,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연구 성과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대학원 교육의 국제화를 위해 해외전문가의 박사학위 논문심사 참여 및 영어전용강좌 도입, 영어 박사학위 논문작성 의무화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외국의 18개 대학과 교육 및 연구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업단은 이와 더불어 32억원에 달하는 산업체 연구과제를 수주, 바람직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성화 3개 분야인 나노반도체(하이닉스반도체) 지능형 디스플레이(삼성전자) 차세대 이동통신(LG전자) 분야에서도 산업체 박사급 연구인력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대학원생들의 현장감각 및 실제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