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디스플레이 소재공정 고급인력 양성사업단(단장 노석균)이 속해 있는 디스플레이 화학공학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학인증 프로그램과 NURI사업, BK21사업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학부다.

또 화학공학 분야의 지역우수대학원 사업단에 선정된 대학 중 유일한 사립대학이기도 하다.

사업단에는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전임교수 20명 중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대학원생은 석사과정 46명, 박사과정 11명으로 총 57명에 이른다.

신진연구인력은 연구교수 2명과 박사 후 과정생 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단의 목표는 2단계 BK21 사업을 통해 대학원을 지역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 분야로 특성화시켜 이 지역의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일본의 큐슈대학과 미국의 델라웨어대학을 벤치마킹 대학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대학원의 특성화 선진화 국제화 산학협력화를 통해 2단계 BK21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벤치마킹 대학과 동일 혹은 이를 능가하는 수준의 디스플레이 특성화 대학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사업단은 최종적으로 참여교수 1명당 대학원생 6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지역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핵심 연구소를 유치해 교수 1인당 SCI논문 6.3편과 특허수 1건의 수준에 도달하도록 하는 한편 교원 1명당 학생 수를 30명으로 줄이고 대학원생과 학부생 비율도 19.4%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산학협력모델도 다양하게 발굴해 놓은 상태다.

산업체 연구과제와 사업단 교육연구와의 연계를 비롯 △지역 기술지원센터의 설립·운영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동대학원 운영 △계속교육 △기업연수 및 인턴십 △산학협력과제 경진대회 △기업 맞춤형 Co-op 교육과정 운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노석균 단장은 "화학공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디스플레이와 정보 관련 소재 및 공정으로 특화시켜 나가는 한편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