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4단체는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UAE) 총리 겸 통치자의 환영만찬을 열었다.

이날 만찬에는 셰이크 모하메드 총리와 UAE 방한 사절단,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김호영 외교부 차관,강덕수 STX 회장,전윤수 성원그룹 회장,경제 4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장지종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기업 간 민간협력이 양국 간 상생 파트너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양국이 상호 번영의 동반자로서 계속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총리 역시 답사를 통해 "한국 방문은 처음이지만 그동안 한국의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과 뛰어난 기술에 주목해왔으며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상호 동반자 관계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셰이크 모하메드 총리의 방한은 작년 5월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차원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이후 상호 발전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장관은 이어 "아랍에미리트의 자원과 자본,한국의 기술력과 개발 경험을 결합해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데 노력하면 양국은 21세기 발전을 함께 이끄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