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건설업종에 대해 올 상반기는 종목별 대응, 하반기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건설업종내 탑픽으로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두산건설, 고려개발 등을 꼽았다.

이 증권사 이창근·박형렬 연구원은 "건설교통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분당급 신도시 1곳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강남 3구 24만호 대비 42% 수준의 대규모 물량으로 건설업종 주가에 긍정적인 뉴스"라고 분석했다.

또 건설교통부가 이르면 5월말~6월초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광역시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지방 미분양의 해소와 함께 지방 위주의 사업을 진행중인 몇몇 상장 건설업체에 도움을 줄 것으로 두 연구원은 전망했다.

올해 주택경기는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 안정을 위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지방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인해 하반기 중 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5월17일 입법예고한 주택법 개정안은 당초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대책에서 상당 부분 후퇴한 것으로 판단했다.

7월중 고시될 기본형 건축비 등을 봐야 하지만 분양가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택지비 부분에서는 마진율 하락이라는 그동안의 우려를 다소 해소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