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2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해외 매출 확대 영향으로 올 2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연우 연구원은 "지난달 말 미국의 선박통신장비 유통업체와의 독점 공급계약 체결로 5년간 총 4억6000만 달러의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3월말 해상조난장비의 미국(FCC)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이 가능해 보이고 미국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이 수월해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영국의 선박통신사와 연간 110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 유럽지역까지 해외 매출처를 확대하게 됐다는 점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