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만 내면 수도권 3개 골프장 평일 회원 자격을 주는 골프회원권이 등장했다.

신안그룹이 운영하는 제주 에버리스골프리조트는 회원을 모집하면서 신안 리베라 그린힐CC 등 3개 골프장의 평일 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보통 수도권 평일 회원권 시세가 4000만∼5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회원권 하나로 3개 골프장 평일 회원에다 제주도 골프장 정회원이 되는 셈이다.

이 덕에 최근 4600만원에 분양한 창립회원 300계좌가 보름만에 마감됐다.

오는 28일부터 500만원을 증액해 5100만원에 1차 회원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존 신안 리베라 그린힐CC의 평일 회원과 에버리스 평일 회원은 부킹권에서 차이가 있다.

평일 부킹은 1주일 전에 접수를 받는 데 비해 에버리스 회원은 기존 회원이 부킹을 마친 다음 날 예약할 수 있다.

골프장에 따르면 기존 회원이 평일 60∼70%의 부킹을 소화한다고 한다.

그린피는 똑같이 5만원(비회원은 17만원)만 내면 된다.

제주도는 정회원이 되면서 골프빌리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총 4명(골프 1명 및 골프빌리지 3명)까지 입회해 주고 평일 2인 라운드와 연 6회 부킹 위임도 가능하다.

☎(02)3467-1995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