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야드 괴력 "이유 있었네" ‥ 고교생 박성호.이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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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와 같은 무거운 물건으로 스윙 연습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
"학교 야구부원들과 함께 야구방망이로 타이어를 치는 연습을 통해 파워를 길렀다."
'장타자'들은 여느 골퍼들과는 무언가가 달랐다.
지난 21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CC에서 열린 2007한국장타자선발대회 2차 예선에서 1,2위를 차지한 고교생 장타자 박성호군(제주산업고3)과 이동혁군(부산개금고3)이 털어놓은 장타 비결이다.
대회 주관사인 웍스골프코리아와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박군은 이날 362야드를 날려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5월 1차 예선에서 365야드의 폭발적 장타를 날려 화제를 뿌렸었다.
박군은 1차 대회의 기록에 3야드 뒤졌지만 1,2차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골프를 한 지 6년 됐다는 그는 장타력을 앞세워 평균 73타 정도의 스코어를 낸다.
박군의 우승 비결은 간단했다.
평소 무거운 물건을 휘두르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팔힘을 길러 장타를 날리게 됐다는 것이다.
1차 예선에서 3위에 그쳐 2위까지만 주어지는 결선대회 출전권을 놓쳤던 이군은 359야드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결선행 티켓을 받았다.
핸디캡 3,구력 5년인 이군은 학교 야구부원들과 스윙 연습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야구방망이로 타이어를 치면서 힘을 기르고 임팩트 요령을 습득했다는 설명이다.
박군과 이군은 모두 웍스골프코리아가 개발한 장타 전용 '웍스 CBRR'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이날 참가자 40명은 주최 측이 지정한 볼을 2분5초 안에 다섯번 쳐서 지정된 구역에 들어온 볼 중 가장 멀리 나간 것을 각자 기록으로 삼았다.
장타자선발대회는 1∼4차 예선에서 상위 2명씩 추려 8월 결선대회에서 국내 최장타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결선대회 1,2위 선수는 일본드라콘장타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드라콘장타대회 1,2위 선수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장타선수권대회에 나갈수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학교 야구부원들과 함께 야구방망이로 타이어를 치는 연습을 통해 파워를 길렀다."
'장타자'들은 여느 골퍼들과는 무언가가 달랐다.
지난 21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CC에서 열린 2007한국장타자선발대회 2차 예선에서 1,2위를 차지한 고교생 장타자 박성호군(제주산업고3)과 이동혁군(부산개금고3)이 털어놓은 장타 비결이다.
대회 주관사인 웍스골프코리아와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박군은 이날 362야드를 날려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5월 1차 예선에서 365야드의 폭발적 장타를 날려 화제를 뿌렸었다.
박군은 1차 대회의 기록에 3야드 뒤졌지만 1,2차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골프를 한 지 6년 됐다는 그는 장타력을 앞세워 평균 73타 정도의 스코어를 낸다.
박군의 우승 비결은 간단했다.
평소 무거운 물건을 휘두르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팔힘을 길러 장타를 날리게 됐다는 것이다.
1차 예선에서 3위에 그쳐 2위까지만 주어지는 결선대회 출전권을 놓쳤던 이군은 359야드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결선행 티켓을 받았다.
핸디캡 3,구력 5년인 이군은 학교 야구부원들과 스윙 연습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야구방망이로 타이어를 치면서 힘을 기르고 임팩트 요령을 습득했다는 설명이다.
박군과 이군은 모두 웍스골프코리아가 개발한 장타 전용 '웍스 CBRR'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이날 참가자 40명은 주최 측이 지정한 볼을 2분5초 안에 다섯번 쳐서 지정된 구역에 들어온 볼 중 가장 멀리 나간 것을 각자 기록으로 삼았다.
장타자선발대회는 1∼4차 예선에서 상위 2명씩 추려 8월 결선대회에서 국내 최장타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결선대회 1,2위 선수는 일본드라콘장타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드라콘장타대회 1,2위 선수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장타선수권대회에 나갈수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