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경기 양주시 고읍 택지개발지구에서 오는 7월 3400여가구의 아파트가 동시 분양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도종합건설 우미건설 등 5개 건설사가 7월 중순께 동시분양 형태로 총 3435가구를 공급한다.

신도종건은 11블록에서 703가구,우미건설은 3블록에서 522가구,우남건설은 2블록에서 376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주)한양은 1·10블록에서 각각 600·800가구를 동시에 선보인다.

공공택지여서 계약 후 5~10년 동안 전매가 제한된다.

분양가는 중·소형 평형의 경우 평당 680만~700만원,중·대형 평형은 740만~750만원대로 예상된다.

고읍지구는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택지지구로,주변 옥정·회천·광석·덕정지구 등과 합해 총 430만평 규모로 개발되고 있다.

올해 고읍지구를 시작으로 7만43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그동안 취약했던 교통망도 대폭 개선된다.

작년 말 경원선 복선전철이 개통된 데 이어 서울~포천고속도로(2009년 개통),지방도 7개(12.55km) 등이 신설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