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예술의전당 명예후원회장으로 추대됐다.

권 여사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예술의전당 명예후원회장 추대행사에서 추대패를 받고 "우리 예술을 진흥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여사는 또한 "어린 학생들이 훌륭한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예술의전당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내년 개관 20주년을 앞둔 예술의전당의 이세웅 이사장(왼쪽)과 신현택 사장 등의 건의에 따라 마련됐다.

예술의전당 후원회는 1997년 출범해 모두 27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후원금액만 모두 35억원에 달한다.

한편 이날 추대행사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한국예술종합학교 1년),이승희(대곡초 4년) 양의 무대로 꾸며진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