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ㆍ대한통운 등 신사업 진출활발 … 주가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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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신사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와 택배사업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업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부 기업의 주가는 이를 재료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체인 동국산업은 풍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정하고 계열사를 잇따라 신설하고 있다. 2004년과 2005년 한려에너지개발과 고덕풍력발전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신안풍력발전과 DK풍력발전을 잇따라 설립했다.
주로 계열회사인 동국S&C가 주축이 돼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국산업 주가는 지난 4월 말 2800원대에서 최근 5700원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SKC는 최근 산업용 가스사업에 진출했다. 일본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다이오 니폰 산소와 합작으로 울산에 제조업체를 설립키로 한 것이다. 지분은 SKC가 80%를 갖는다. 한국투자증권 신은주 연구원은 "SKC의 산업용가스사업 진출은 기업가치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동원산업은 택배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997년 일본 미쓰비시와 합작으로 물류산업에 진출한 동원산업은 작년 물류회사인 레스코를 흡수합병한 데 이어 최근에는 KT로지스택배를 인수하며 신성장동력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 주가는 연초 4만원대에서 최근 6만원대로 뛰어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물류업체인 대한통운은 지난 2월 인천남항부두운영주식회사 합작법인 설립에 지분 참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 지분 인수를 통해 터미널시설 운영 및 하역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 한미약품은 특수관계인이 설립한 림스캐피탈이라는 비즈니스컨설팅 업체를 최근 계열사로 편입시켰고,삼천리도 미국에 경영자문 및 컨설팅 업무를 영위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체인 동국산업은 풍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정하고 계열사를 잇따라 신설하고 있다. 2004년과 2005년 한려에너지개발과 고덕풍력발전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신안풍력발전과 DK풍력발전을 잇따라 설립했다.
주로 계열회사인 동국S&C가 주축이 돼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국산업 주가는 지난 4월 말 2800원대에서 최근 5700원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SKC는 최근 산업용 가스사업에 진출했다. 일본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다이오 니폰 산소와 합작으로 울산에 제조업체를 설립키로 한 것이다. 지분은 SKC가 80%를 갖는다. 한국투자증권 신은주 연구원은 "SKC의 산업용가스사업 진출은 기업가치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동원산업은 택배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997년 일본 미쓰비시와 합작으로 물류산업에 진출한 동원산업은 작년 물류회사인 레스코를 흡수합병한 데 이어 최근에는 KT로지스택배를 인수하며 신성장동력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 주가는 연초 4만원대에서 최근 6만원대로 뛰어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물류업체인 대한통운은 지난 2월 인천남항부두운영주식회사 합작법인 설립에 지분 참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 지분 인수를 통해 터미널시설 운영 및 하역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 한미약품은 특수관계인이 설립한 림스캐피탈이라는 비즈니스컨설팅 업체를 최근 계열사로 편입시켰고,삼천리도 미국에 경영자문 및 컨설팅 업무를 영위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