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랜 기간 불량 건물이 난립해 있던 철로변 자투리땅에 대한 녹화사업을 통해 최근 동대문구 이문동 신이문역 인근 등 4곳에 1만8337㎡의 녹지를 조성했으며,올해 말까지 4곳에 2만2997㎡규모의 녹지를 추가 조성할 방침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이문동 신이문역과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사이 1.2㎞ 길이의 경원선 철도변 시설녹지(경원4녹지) 1만2550㎡에 있던 불량건축물과 쓰레기차고지 등을 모두 철거,이전하고 최근 완전한 녹지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이곳에 총사업비 130억여원을 투입해 2002년부터 최근까지 녹지 조성공사를 실시해 단풍나무,감나무 등 30종 3만3000그루의 나무와 은방울꽃 등 우리 꽃 25종 10만포기를 심었다.
시는 또 서대문구 대현동 121-26 일대 경의선 철로변 경의4녹지 967㎡에 있던 불량주택을 철거하고 느티나무 등 19종 4000여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었다.
시는 이밖에 동대문구 휘경동 98-1 일대 중앙선과 대단지 아파트 사이 유휴 토지 2320㎡와 경부고속도로변 서초구 잠원동 2500㎡ 등에 대해서도 사업을 진행중이거나 최근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노원구 월계동 경원선변 1500㎡를 비롯해 동작구 대방동 경부2녹지 9537㎡,성북구 성북동 성북녹지 2100㎡,영등포구 신길동 경부3녹지 9860㎡ 등 4곳 총 2만2997㎡를 추가로 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