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21일 최근 보도되는 산하기관 경찰 수사에 대한 청탁 논란에 대해 "청탁이나 외압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수사 상황에 대한 단순 문의 차원에서 전화통화를 한 것이며 청탁성 또는 외압성 내용은 결코 없었다"며 "이번 사안은 이미 국정감사와 자체 감사에서 다뤄진 내용인데 새로운 내용이 있는지에 대한 간단한 문의만을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산자부 산하기관인 산업기술평가원이 법인카드로 산자부 공무원들의 밥값을 대신 내준 혐의를 잡고 산기평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중반께 김영주 장관이 이택순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상황을 문의했으며 이 청장이 다시 지난 주말 수사를 맡고 있는 정수일 강남경찰서장을 만나 외압성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