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에바와 열애설에 휩싸인 안재욱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2FM 'Mr.라디오'(오후4~6시)에서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열애설에 관해 말문을 연건 연예계 소문난 재치덩어리 차태현.
차태현이 "안재욱 씨 검색어 1위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재욱은 "오늘 씁쓸한 기분으로 방송국에 들어오는데 사람들이 박수를 쳐줬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이에 대해 "내용은 중요치 않고 검색어 1위를 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직 안재욱은 죽지 않았다!"고 외쳐 안재욱은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이어 안재욱은 "뜻하지 않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당사자인 에바에게 사과를 하는 예의바른 모습도 보여 주었다.

안재욱은 에바를 배려하며 "에바도 한국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야 하는 입장인데 이런 스캔들에 오르내리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며 "이런 추억까지 만들어 줄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스캔들이 수그러들길 희망했다.

에바와 안재욱은 일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몇몇에게 밝혀져 얼마전에도 열애설에 휘말린 적이 있었으며 이번엔 구체적으로 안재욱이 에바에게 반지를 선물해줬다는 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재욱의 이런 강력한 부인에 열애설이 수그러들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엉뚱유쾌한 차태현은 한참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던 중에 "나도 안재욱을 검색하면서 내 기사도 검색해봤는데 '꽃찾으러 왔단다' 시청률 급추락 기사가 나오더라"고 말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