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먹거리] 레드와인에 과일 섞어 샹그리아 와인으로 여름엔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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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마니아들은 여름철엔 어떻게 와인을 즐길까.
레드 와인은 차게 해서 마실 경우 향과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어 시원함을 원하는 사람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전통 와인 칵테일인'샹그리아'나 차게 해서 마실수록 향취가 살아나는 로제,스파클링 와인 등을 권한다.
◆'샹그리아' 만들기
한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5월이면 스페인의 '올빼미족(族)'들은 '샹그리아'를 즐겨 찾는다.
'샹그리아'란 레드 와인에 오렌지 등 과일을 섞어 마시는 일종의 칵테일로 스페인뿐만 아니라 프랑스 보르도 등 와인의 고장이라면 어김없이 여름철 식전주로 등장하는 음료다.
롯데호텔서울 '바인'의 공승식 와인 소믈리에(사진)와 함께 '샹그리아' 만드는 법을 배워보자.
레드 와인 한 병을 기준으로 하면 재료는 오렌지 주스 375ml,레몬 주스 100ml,설탕 6 큰술,얇게 썬 오렌지와 레몬 각각 3개,2개가 필요하다.
와인은 1만원 안팎인 데일리(daily) 와인이면 충분하다.
공 소믈리에는 "와인을 별도의 용기에 부은 다음 오렌지 주스와 레몬 주스,설탕을 넣고 잘 섞은 뒤 썰어 놓은 과일들을 넣으면 끝"이라며 "보통 3시간 정도 그릇에 담아 둬야 과일 향과 맛이 와인에 잘 스며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빛깔이 장미와 닮아 이름 붙여진 로제 와인도 가볍게 마시기에 좋다.
공 소믈리에는 "스파클링 와인이나 로제와인은 얼음통을 미리 준비하거나 차가운 물에 미리 담가 두면 마시기에 그만"이라고 말했다.
◆'와인 피크닉',이것만은 챙기자
야외에선 잔이 쉽게 깨질 수 있으므로 플라스틱 재질로 된 위글잔을 가져가는 게 좋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10개 세트를 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휴대용 와인백이 있으면 좋은데 휴대용 쿨러가 있어 2,3시간 정도 보냉이 가능하다.
가격도 2만원 안팎이라 저렴한 편이다.
요즘엔 스크류캡이 달린 와인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야외에 나갈 땐 오프너를 챙기는 건 필수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레드 와인은 차게 해서 마실 경우 향과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어 시원함을 원하는 사람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전통 와인 칵테일인'샹그리아'나 차게 해서 마실수록 향취가 살아나는 로제,스파클링 와인 등을 권한다.
◆'샹그리아' 만들기
한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5월이면 스페인의 '올빼미족(族)'들은 '샹그리아'를 즐겨 찾는다.
'샹그리아'란 레드 와인에 오렌지 등 과일을 섞어 마시는 일종의 칵테일로 스페인뿐만 아니라 프랑스 보르도 등 와인의 고장이라면 어김없이 여름철 식전주로 등장하는 음료다.
롯데호텔서울 '바인'의 공승식 와인 소믈리에(사진)와 함께 '샹그리아' 만드는 법을 배워보자.
레드 와인 한 병을 기준으로 하면 재료는 오렌지 주스 375ml,레몬 주스 100ml,설탕 6 큰술,얇게 썬 오렌지와 레몬 각각 3개,2개가 필요하다.
와인은 1만원 안팎인 데일리(daily) 와인이면 충분하다.
공 소믈리에는 "와인을 별도의 용기에 부은 다음 오렌지 주스와 레몬 주스,설탕을 넣고 잘 섞은 뒤 썰어 놓은 과일들을 넣으면 끝"이라며 "보통 3시간 정도 그릇에 담아 둬야 과일 향과 맛이 와인에 잘 스며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빛깔이 장미와 닮아 이름 붙여진 로제 와인도 가볍게 마시기에 좋다.
공 소믈리에는 "스파클링 와인이나 로제와인은 얼음통을 미리 준비하거나 차가운 물에 미리 담가 두면 마시기에 그만"이라고 말했다.
◆'와인 피크닉',이것만은 챙기자
야외에선 잔이 쉽게 깨질 수 있으므로 플라스틱 재질로 된 위글잔을 가져가는 게 좋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10개 세트를 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휴대용 와인백이 있으면 좋은데 휴대용 쿨러가 있어 2,3시간 정도 보냉이 가능하다.
가격도 2만원 안팎이라 저렴한 편이다.
요즘엔 스크류캡이 달린 와인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야외에 나갈 땐 오프너를 챙기는 건 필수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