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동부화재에 대해 고수익성이 지속되는 보험사로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구철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9년간 동부화재의 평균 수정ROE(자기자본이익률)는 24.3%로 다른 원수보험사의 약 2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동부화재가 5개 원수보험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오랜 기간동안 창출 할 수 있었던 것은 비용면에서 경쟁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2006년 4분기(07년 1월~3월) 동부화재 실적은 외형 면에서나 내용 면에서나 모두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외형 면에서는 수정순이익이 743억원으로 전년대비 117.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용 면에서도 전년동기 및 전기대비 보험영업적자가 감소하는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부화재의 07년과 08년 수익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