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대웅제약에 대해 최근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권해순 연구원은 "제약업종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지난해 실적 부진 등의 요인으로 인해 대웅제약의 주가는 지난 3월 최고점 이후 20%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와 20% 증가한 4702억원과 846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할 것으로 보여,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권 연구원은 "우루사, 올메텍 등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매출원가 하락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구ㆍ개발(R&D) 성과 부재에 따른 장기 성장 동력 부족, 제한적인 주식 유동성 등은 주가 할인 요소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