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범죄수사물 부활 가능성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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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극 '히트'는 비교적 성공한 드라마로 평가 받았다.
고현정 주연으로 22일 최종 20회로 종영한 드라마 '히트'는 '내 남자의 여자'에 쏠린 관심과 김수현 식 불륜에 대한 호기심이 작용해 시청률 상승세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었다.
범죄수사물이라는 장르의 부활과 극의 빠른 전개 등을 예고한 '히트'는 초반 고현정의 열연과 다채로운 이야기 전개 등 마지막회에서 '히트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눈길 잡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김희애 주연 SBS '내 남자의 여자' 이후 시청률이 다소 하락하며 고전하는 분위기였다.
시청률 조사회사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종영한 '히트'는 전국 기준 18.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청자층은 30대 여성층으로 나타났으며 드라마 전체 평균 시청률은 15.8%(3월 19일~5월 22일 방송)로 조사됐다.
전체 시청률 15%대는 비교적 성공한 드라마로 볼 수 있다. 최근 멜로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이 10% 초반에 머무는것에 비춰 볼 때 '히트'는 평균 이상의 시청률을 보였다고 평할 수 있다.
특히 종영을 앞두고 밀도 높은 이야기 전개로 범죄수사물의 전형을 보여 떠났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