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 미니시리즈가 최종회에서 고현정과 하정우의 극적인 키스신을 담아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히트'는 22일 최종회에서 차수경 팀장(고현정 분)이 히트 팀원들과 함께 연쇄살인범 신일영(엄효섭 분)의 손목에 직접 수갑을 채우면서 14년 전 죽은 연인 한상민의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특히 신일영에게 납치됐던 김재윤 검사(하정우 분)를 유유히 구해낸 뒤 "지금 나 키스하고 싶으면 저질이에요?"라는 차수경의 돌발 발언과 곧바로 이어진 두 사람의 짜릿한 키스는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해도 될 만큼 극적이었다고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두 사람의 코믹한 베드신 또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히트 팀원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수갑이 채워진 채 침실에 48시간 감금당한 수경과 재윤. 무안한 듯 시선을 맞추지 못하던 두 사람은 이내 적극적인 애정 행각으로 웃음을 안겨줬다.

시청자들은 김검과 차수경의 마지막 멜로신에 대해서 "두 사람의 키스신은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가슴 터지는 장면이었다" "두사람 너무 잘 어울린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종회를 마무리한 '히트'에 대해 시즌2 추진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히트 마지막회 다시보기'등을 검색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종영 직후 시청자 게시판은 시즌2 제작 요청에 대한 글들로 채워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캐릭터, 이 배우들 그대로 시즌2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어 놓았다.

과연 시청자들의 열망대로 '히트' 시즌2가 우리곁으로 찾아올런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