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미래이엘‥토종 EL기술로 中대륙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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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쓰일 각종 광고 안내표지판과 경기장 내부 인테리어에 국내 중소기업의 평면발광소재(EL)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화제의 업체는 ㈜미래이엘(대표 임정진 www.fel.co.kr).설립 1년을 맞은 신생기업인 이 회사는 지난달 중국의 자화전자,애가전자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건륭그룹과는 중국 광둥성에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미래이엘은 올림픽 관련 시설과 호텔 인테리어 등에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한 조명등과 표지판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시설물,차량 안전표지판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세계 LED생산 1위 업체인 건륭그룹과는 '건륭미래합작유한공사(가칭)'란 합작회사를 세우기로 합의하고 이달 말 조인식을 갖는다. 다음 달 현지 공장을 착공하고,9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한다.
미래이엘은 합작회사의 지분 60%를 확보한 상태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을 대비해 베이징 시내를 환하게 밝히자는 취지로 조명사업에 3조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조명사업은 올림픽을 계기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진 대표는 "중국 현지 업체와의 제휴소식을 듣고 투자하겠다는 요청이 많다"며 "앞으로 중국 현지 합작공장 외에 자체 공장 2개를 더 설립할 예정이며,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이엘이 중국 굴지기업들과 당당히 손을 잡게 된 비결은 뛰어난 기술력 때문이다. 이 회사는 EL부문에서는 독보적인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주로 LCD 백라이트용으로 생산되는 EL은 휴대폰,PDA 등 첨단 정보통신기기뿐만 아니라 전광판,인테리어소품 등에 널리 쓰이는 '차세대 평면 광원'이다.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타입의 조명에 비해 얇고 균일한 발광으로 선명하다. 그러나 소비전력은 3분의 1에 불과하다. 열 발생도 거의 없어 수명이 길고 구부려도 손상이 없다. 미래이엘의 EL제품은 여기에다 자외선 차단기능을 더하고 밝기(휘도)를 한층 높였다.
탁월한 제품 성능에 비해 값이 저렴한 것도 경쟁력을 높여주는 포인트다.
이 회사의 제품은 이미 국내 주요전자업체에 공급돼 검증을 받았다.
EL제품 외에 축광과 전기면발광채(BLU) 부문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미래이엘은 올해 매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중국 진출을 계기로 태국과 인도,베트남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EL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임 대표는 "우리 회사의 최종 목표는 저전력 조명기술로 정부의 에너지절감 대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쓰일 각종 광고 안내표지판과 경기장 내부 인테리어에 국내 중소기업의 평면발광소재(EL)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화제의 업체는 ㈜미래이엘(대표 임정진 www.fel.co.kr).설립 1년을 맞은 신생기업인 이 회사는 지난달 중국의 자화전자,애가전자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건륭그룹과는 중국 광둥성에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미래이엘은 올림픽 관련 시설과 호텔 인테리어 등에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한 조명등과 표지판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시설물,차량 안전표지판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세계 LED생산 1위 업체인 건륭그룹과는 '건륭미래합작유한공사(가칭)'란 합작회사를 세우기로 합의하고 이달 말 조인식을 갖는다. 다음 달 현지 공장을 착공하고,9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한다.
미래이엘은 합작회사의 지분 60%를 확보한 상태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을 대비해 베이징 시내를 환하게 밝히자는 취지로 조명사업에 3조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조명사업은 올림픽을 계기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진 대표는 "중국 현지 업체와의 제휴소식을 듣고 투자하겠다는 요청이 많다"며 "앞으로 중국 현지 합작공장 외에 자체 공장 2개를 더 설립할 예정이며,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이엘이 중국 굴지기업들과 당당히 손을 잡게 된 비결은 뛰어난 기술력 때문이다. 이 회사는 EL부문에서는 독보적인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주로 LCD 백라이트용으로 생산되는 EL은 휴대폰,PDA 등 첨단 정보통신기기뿐만 아니라 전광판,인테리어소품 등에 널리 쓰이는 '차세대 평면 광원'이다.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타입의 조명에 비해 얇고 균일한 발광으로 선명하다. 그러나 소비전력은 3분의 1에 불과하다. 열 발생도 거의 없어 수명이 길고 구부려도 손상이 없다. 미래이엘의 EL제품은 여기에다 자외선 차단기능을 더하고 밝기(휘도)를 한층 높였다.
탁월한 제품 성능에 비해 값이 저렴한 것도 경쟁력을 높여주는 포인트다.
이 회사의 제품은 이미 국내 주요전자업체에 공급돼 검증을 받았다.
EL제품 외에 축광과 전기면발광채(BLU) 부문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미래이엘은 올해 매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중국 진출을 계기로 태국과 인도,베트남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EL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임 대표는 "우리 회사의 최종 목표는 저전력 조명기술로 정부의 에너지절감 대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