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3일 대진디엠피에 대해 삼성전자 컬러 프린터 매출 급신장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96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오인범 연구원은 "프린터 부품 매출액은 2005~2006년 평균 8.3% 증가로 일시 둔화됐으나 작년 4분기에 전분기 대비 27%, 올 1분기에 44%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초소형 레이저 프린터가 성공한데 따른 것으로 오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고수익성 컬러 레이저 프린터 부품의 빠른 매출 성장 △2002년 상장 이후 단 한번도 분기별 영업 적자를 낸 적이 없는 영업실적과 재무상태 △주고객사인 삼성전자와의 돈독한 관계와 롤러 분야 기술력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주가는 1분기 실적개선이 가시화되면서 3월부터 주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2001년 이후 평균 21%이상의 연간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있어 양호하고 안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적정주가는 22일 종가대비 40.5%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진이엠피는 이날 오후 1시8분 현재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