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기온이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자 속옷 업체들이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너스'와 '와코루' 등 여성내의와 스타킹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신영와코루BYC, 남영L&F가 대표적이며, 이들 업체 모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3일 오후 2시28분 현재 신영와코루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 이 기간에만 2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국내 여성내의업계 상위기업인 남영L&F도 닷새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전날보다 6.53% 급등한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만5500원까지 급등했다.

BYC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000원(2.38%) 오른 21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BYC의 새로운 신고가는 22만원이다.

이밖에 좋은사람들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9.5% 큰 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7일부터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 올랐다. 같은 시각 0.13% 소폭 상승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