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6년 연속 흑자 행진…우량은행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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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총자산 1조원,BIS비율 16.29%,고정이하여신비율 3.3%,전기 말 대비 자산성장률 21.1%,금융계 최고 권위 다산금융상 생활금융부문상 수상,업계 최초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 평가(한국신용정보)….'
지난해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대표 이춘식 www.kibank.co.kr)이 거둔 알찬 수확들이다. 이 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40억 원을 기록했으며,올 6월 예상이익이 약 30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6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상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우량 상호저축은행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들이 한 순간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업계가 다 같이 어려웠던 IMF 이후 늘어만 가는 연체율과 부실여신이 한때 금융회사로서 감내하기 힘든 수준으로 올라간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웃 금융회사들이 하나둘 간판을 내리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새로운 성장전략을 준비하고 있었다.
먼저 안정된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수도권의 안흥신용금고를 인수하며 장기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했다. 또 서민 금융회사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중소 상공인 및 가계 부문의 금융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기존의 담보 여신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도입,고객의 신용 평점과 대출 비율을 접목시킴으로써 순이익 증가와 연체율 및 부실여신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아울러 경기도 일산에 고객들이 다양한 저축상품과 증권매매,그리고 여신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복합금융점포(BIB)를 개설했다.
증권 및 신탁운용사와 연계해 부동산고객의 니즈에 맞는 금융상품 개발에도 주력했다.
원스톱 서비스로 유명한 부동산 종합금융센터,증권고객들의 주식매입자금 대출 등은 명실 공히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을 '리딩 뱅크'의 자리에 오르게 한 원동력이 됐다.
지난 1월 제1회 무보증 회사채 300억원을 발행해 다시금 '업계 최초'라는 또 하나의 수식을 달게 된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의 더 큰 만족을 얻겠다는 각오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서비스 혁신을 통해 동종업계를 선도하는 '마켓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의 청사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 인터뷰 / 이춘식 대표 >
"윤리경영,투명경영과 함께 고객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고객의 입장에서 의사를 결정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이웃 같은 은행이 되겠습니다."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의 이춘식 대표는 "2020년 자산 10조와 자기자본 1조를 달성한다는 뜻의 'BSBK(The Best Savings Bank of Korea) 20-10-1'을 비전으로 삼고 회사명을 업계 최고의 브랜드로 올려놓겠다"고 다짐한다.
2001년 위기의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에 '구원투수'로 투입된 이 대표. 기업의 성장 자산은 '사람'이라는 말을 실증한 경영인이다.
당시 145억원의 심각한 적자를 보고 있던 은행에 수장으로 취임한 그는 팔을 걷어붙이고 성장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했다.
"제도와 시스템을 바꾸고 성장전략을 다시 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특히 직원교육에 가장 공을 들였습니다.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전략도,비전도 아닌 이를 실행하는 직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입니다.
따라서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교육,업무교육,CS교육을 철저히 진행했습니다."
한 달에 한 권씩 양서를 지급하고 독서토론회를 여는 등 정서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협동심과 애사심을 키웠다.
막연한 외적 성장 지표를 세우기보다 내부 인력의 기량을 쌓는 데 주목한 것이다.
그러자 수입원 다양화와 리스크 관리 등 갖가지 성장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자연히 흑자 전환이 이뤄졌고,2001년 2000억원이었던 총자산은 현재 5배인 1조가량으로 불어났다.
이 대표는 "진정한 고객서비스의 표본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총자산 1조원,BIS비율 16.29%,고정이하여신비율 3.3%,전기 말 대비 자산성장률 21.1%,금융계 최고 권위 다산금융상 생활금융부문상 수상,업계 최초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 평가(한국신용정보)….'
지난해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대표 이춘식 www.kibank.co.kr)이 거둔 알찬 수확들이다. 이 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40억 원을 기록했으며,올 6월 예상이익이 약 30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6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상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우량 상호저축은행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들이 한 순간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업계가 다 같이 어려웠던 IMF 이후 늘어만 가는 연체율과 부실여신이 한때 금융회사로서 감내하기 힘든 수준으로 올라간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웃 금융회사들이 하나둘 간판을 내리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새로운 성장전략을 준비하고 있었다.
먼저 안정된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수도권의 안흥신용금고를 인수하며 장기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했다. 또 서민 금융회사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중소 상공인 및 가계 부문의 금융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기존의 담보 여신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도입,고객의 신용 평점과 대출 비율을 접목시킴으로써 순이익 증가와 연체율 및 부실여신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아울러 경기도 일산에 고객들이 다양한 저축상품과 증권매매,그리고 여신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복합금융점포(BIB)를 개설했다.
증권 및 신탁운용사와 연계해 부동산고객의 니즈에 맞는 금융상품 개발에도 주력했다.
원스톱 서비스로 유명한 부동산 종합금융센터,증권고객들의 주식매입자금 대출 등은 명실 공히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을 '리딩 뱅크'의 자리에 오르게 한 원동력이 됐다.
지난 1월 제1회 무보증 회사채 300억원을 발행해 다시금 '업계 최초'라는 또 하나의 수식을 달게 된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의 더 큰 만족을 얻겠다는 각오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서비스 혁신을 통해 동종업계를 선도하는 '마켓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의 청사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 인터뷰 / 이춘식 대표 >
"윤리경영,투명경영과 함께 고객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고객의 입장에서 의사를 결정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이웃 같은 은행이 되겠습니다."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의 이춘식 대표는 "2020년 자산 10조와 자기자본 1조를 달성한다는 뜻의 'BSBK(The Best Savings Bank of Korea) 20-10-1'을 비전으로 삼고 회사명을 업계 최고의 브랜드로 올려놓겠다"고 다짐한다.
2001년 위기의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에 '구원투수'로 투입된 이 대표. 기업의 성장 자산은 '사람'이라는 말을 실증한 경영인이다.
당시 145억원의 심각한 적자를 보고 있던 은행에 수장으로 취임한 그는 팔을 걷어붙이고 성장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했다.
"제도와 시스템을 바꾸고 성장전략을 다시 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특히 직원교육에 가장 공을 들였습니다.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전략도,비전도 아닌 이를 실행하는 직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입니다.
따라서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교육,업무교육,CS교육을 철저히 진행했습니다."
한 달에 한 권씩 양서를 지급하고 독서토론회를 여는 등 정서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협동심과 애사심을 키웠다.
막연한 외적 성장 지표를 세우기보다 내부 인력의 기량을 쌓는 데 주목한 것이다.
그러자 수입원 다양화와 리스크 관리 등 갖가지 성장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자연히 흑자 전환이 이뤄졌고,2001년 2000억원이었던 총자산은 현재 5배인 1조가량으로 불어났다.
이 대표는 "진정한 고객서비스의 표본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