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회장, 연세대서 특강 "다시 태어난다면 아르헨 땅에 '제2의 한국' 건설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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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한 땅이 펼쳐진 곳으로 눈을 돌립시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이 23일 연세대 백양관에서 '상자 밖을 보라'는 주제로 열린 리더십 특강에서 젊은 대학생들에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넓은 세계를 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좁은 땅과 자원이 한정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희망은 인재"라며 "사람을 잘 키우면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세계인을 인재상으로 제시했다.
그는 "세계인이 되려면 '크게 보되 작은 것부터 실천하라'(着眼大局,着手小局)"고 역설했다.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언어능력과 정직성,자신만이 내세울 수 있는 특성 등 세계인이 되는 데 필수적인 소양 세 가지를 대학시절에 갖추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외국생활 경험담을 통해 "바깥세상으로 눈을 돌리면 남미,콩고,중앙아시아 등 비전있는 곳이 많다"며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다.
이미 개척해 놓은 곳이 아닌 미개척 시장에 나가 열매를 일궈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아르헨티나에 수억평의 땅을 구입해 '제2의 한국'을 건설하고 싶다"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이날 강연장에는 2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해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이 23일 연세대 백양관에서 '상자 밖을 보라'는 주제로 열린 리더십 특강에서 젊은 대학생들에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넓은 세계를 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좁은 땅과 자원이 한정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희망은 인재"라며 "사람을 잘 키우면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세계인을 인재상으로 제시했다.
그는 "세계인이 되려면 '크게 보되 작은 것부터 실천하라'(着眼大局,着手小局)"고 역설했다.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언어능력과 정직성,자신만이 내세울 수 있는 특성 등 세계인이 되는 데 필수적인 소양 세 가지를 대학시절에 갖추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외국생활 경험담을 통해 "바깥세상으로 눈을 돌리면 남미,콩고,중앙아시아 등 비전있는 곳이 많다"며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다.
이미 개척해 놓은 곳이 아닌 미개척 시장에 나가 열매를 일궈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아르헨티나에 수억평의 땅을 구입해 '제2의 한국'을 건설하고 싶다"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이날 강연장에는 2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해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