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차 前백악관보좌관 "한국 차기정부 출범때 韓美日3자기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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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보좌관이 22일 "미국은 대북 문제,남북 평화협정,안보 문제를 다룰 한·미·일 3자 협의기구를 설치하길 원하고 있다"며 "시기는 한국에 차기정부가 들어서는 때가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 2세인 빅터 차는 지난 4월까지 2년반 동안 백악관에서 북한 관련 핵심 브레인으로 일하다 조지타운대 아시아학 교수로 복귀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과 유엔사령부 역할 조정 등 한·미 간 현안에 대해 "불가피하게 일본의 이해가 걸린 사안들"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이 3국 협의체를 원하는 이유는 북한 문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에 두는 게 미국에 매우 중요하고 일본이 안보 위상을 강화하면서 생길 수 있는 긴장을 완화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영기자 cool@hankyung.com
이민 2세인 빅터 차는 지난 4월까지 2년반 동안 백악관에서 북한 관련 핵심 브레인으로 일하다 조지타운대 아시아학 교수로 복귀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과 유엔사령부 역할 조정 등 한·미 간 현안에 대해 "불가피하게 일본의 이해가 걸린 사안들"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이 3국 협의체를 원하는 이유는 북한 문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에 두는 게 미국에 매우 중요하고 일본이 안보 위상을 강화하면서 생길 수 있는 긴장을 완화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영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