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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수익성 개선 힘들듯 … 2분기도 순이자마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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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에도 국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 하락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병문 한누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3일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2분기 주요 은행들의 NIM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만기 도래하는 정기예금은 대부분 특판예금으로 재유치되고 있는 데 비해 중소기업대출은 경쟁 심화로 인해 마진이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저원가성 예금 중 일부가 증권사 CMA계좌 등으로 옮겨가면서 은행의 특판예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금융채발행 등 고금리 수신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센터장은 "부산은행과 하나금융의 NIM은 2분기 각각 0.02%포인트(2bp) 상승할 전망"이라며 "기업은행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은행은 지난달에도 NIM이 O.O7%포인트 상승하는 등 NIM 중심의 영업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부산은행과 기업은행을 '매수' 추천한다"며 "하나금융도 NIM 상승에 따른 단기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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