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3세대 이동통신 전용 휴대폰 2종을 발매했다.

지금까지 나온 HSDPA폰 중 가장 얇은 11.9mm '슬림폴더 HSDPA폰'(SCH-W270,SPH-W2700)과 슬라이드형 '컴팩트 HSDPA폰'(SCH-W290,SPH-W2900)이다.

슬림폴더 HSDPA폰은 폴더형 휴대폰으로 액정화면이 2.3인치로 큰 편이어서 영상통화 때 편리하다.

3세대 이동통신 지역은 물론 2세대 GSM(유럽식) 지역에서도 글로벌 자동 로밍이 된다.

130만 화소 카메라,MP3,전자사전 등의 기능을 갖췄다.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한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

컴팩트 HSDPA폰은 슬라이드 모델로 130만 화소 카메라와 MP3,휴대 프린터 지원,외장 메모리 등의 기능이 있다.

색상은 노블 블랙,매직 실버,스칼렛 레드 등 세 가지이며 KTF 가입자용이다.

가격은 40만원대 초반.

두 모델 모두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카드가 내장돼 있어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