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코리아 ‥ 최근 10년간 10만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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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최근 10년간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특허를 많이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동통신 분야 특허에서 한국은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과학논문 인용색인(SCI)을 운용하는 톰슨사이언티픽이 1997∼2006년 중 세계 각국의 특허등록 건수를 추적한 결과 한국은 총 9만3280건의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34만1080건) 일본(19만2322건)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이라고 톰슨사이이티픽 측은 설명했다.
중국은 총 9만222건의 특허를 등록해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한국과의 차이가 3058건에 불과해 빠른 속도로 한국을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등록 주체별로 따져 보니 한국은 학계보다는 기업이나 개인 등의 특허등록이 상대적으로 더 활발했다.
일반 분야(기업·개인) 특허에서는 총 8만8574건으로 미국(33만4789건) 일본(18만7135건)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나,학계 특허에서는 4706건으로 세계 5위에 그친 것.
분야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이동통신 분야에서 총 5170건의 특허를 등록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야이리 노부코 톰슨사이언티픽 선임연구원은 "이동통신 분야에서 최고 위치를 점하고 있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인데,한국이 일본을 곧 앞설 기세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