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통 및 솔루션 업체인 미컴(대표 이미호)은 반도체 설계회사인 칩스앤미디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유럽 지상파 디지털방송 표준규격(DVB-T)을 적용한 초소형 디지털TV 수신 모듈(제품명 MIDASⅡ)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모듈은 크기가 50X40mm로 작을 뿐 아니라 전력 소모가 적어 소형 셋톱박스나 각종 이동형 멀티미디어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컴 관계자는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를 줄이고 소비전력 문제를 해결해 이동 중 TV 시청 시간을 늘릴 수 있다"며 "내비게이션,PMP,PDA,포터블TV 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