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부터 6월3일까지 그리스 영국 스위스를 방문해 현지 금융감독 당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외국 금융회사들에 우리나라의 감독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윤 위원장은 25일 스위스에서 맬콤 나이트 국제결제은행(BIS) 총재,스테판 월터 바젤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만나 은행 건전성 강화를 위한 신BIS 협약의 이행 문제와 헤지펀드 규제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8~29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영업하는 주요 외국 금융회사 대표와 회의를 갖고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과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을 설명하고 영국 금융감독청과는 양국에 진출한 금융회사 공동 검사와 불공정 거래 조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