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수산물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은갈치나 고등어,꽃게 등 제철 수산물로 구이나 조림을 만들어 식탁에 올려놓고 바다를 상상해 보는 것도 이른 무더위를 잊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대형 마트에서는 국내외산 수산물들을 종전가보다 최대 40% 싸게 판다.

이마트 전국 모든 점포에서는 30일까지 '수산물 대전'을 열고 고등어,굴비,오징어 등을 10∼20% 저렴하게 판다.

생고등어(대·한 마리)와 대게(500g·한 마리)가 각각 1980원,2580원에 나와 있다.

산오징어(특대·두 마리)는 1780원이다.

또 같은 기간에 '해외 우수특산물 4대 기획전'을 갖고 태국과 필리핀산 블랙타이거 새우(열 마리·9800원),노르웨이산 연어(100g·1680원),일본산 생태(한 마리·3980원) 등을 판다.

홈플러스 전 점포에서도 30일까지 '싱싱한 수산물 990원 균일가전'을 마련했다.

오징어(두 마리),꽁치(세 마리),개조개(한 마리),바지락살(100g) 등을 각각 990원에 내놓았다.

또 제주은갈치(중·한 마리),생고등어(대·한 마리)를 종전가보다 40% 할인한 가격인 1980원과 1990원에 각각 판다.

특히 주말(26~27일)에는 조미김과 미역,수산물 관련 캔 제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전국 모든 점포는 29일까지 수산물을 최고 30%가량 저렴하게 판다.

행사용 수산물은 찜용 꽃게(세 마리·6500원),제주은갈치(네 마리·6480원),노르웨이산 생연어(100g·143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미아점은 31일까지 양식활전복,홍해삼,굴비 등을 15∼20% 할인 판매한다.

양식 활전복(100g·1만2000원),홍해삼(100g·6500원),뿔소라(100g·2000원),굴비(2.1㎏·4만5000원) 등이 인기 상품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