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보름만 맡겨도 年利 4%" ... 'RP플러스' 5000억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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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15일만 맡겨도 연 4.0%의 이자를 제공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플러스'를 25일부터 5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은행이 산업금융채권(산금채) 등 우량채권을 일정기간 후 다시 사들이는 조건으로 고객에게 팔고 경과기간만큼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저축 기간은 15일부터 365일까지 일 단위로 정할 수 있다.
금리는 △15일에서 30일 미만까지는 4.0% △30~60일 미만 4.2% △60~91일 미만 4.3% △91~180일 미만 4.6% △18~270일 미만 4.7% △270~365일 미만 4.8% △365일 5.2% 등으로 약정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하더라도 입금일부터 중도 해지일까지 기간에 대해서는 입금일에 고시한 기간별 약정금리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처음에 1년 만기로 상품에 가입했다가 갑자기 자금이 필요해 90일 만에 중도 해지하는 경우 정기예금은 통상 연 1.0%,기존의 RP상품은 약정금리의 절반만 적용하는 데 반해 이 상품은 예치기간에 해당하는 연 4.3%의 금리를 지급한다. 가입 대상은 개인과 개인사업자이며 최초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지만 추가 가입하는 경우에는 금액 제한이 없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