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경제교과서 어떤 내용인가...시장경제 움직임 사례중심으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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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경제교과서는 '기존의 경제 교과서가 자본주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경련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만든 교사용 참고자료. 가장 큰 특징은 실 사례 중심이라는 것. △영화관은 왜 아침 첫 회에 요금을 할인해 줄까 △남미 국가들은 미국보다 왜 가난하게 사는가 △유명 브랜드의 운동화는 왜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의 운동화보다 비싼가 등이 각 단원의 주제다.
논란이 된 부분은 교과서 전체 내용이 아닌 노동문제를 기술한 일부분이다. 교과서에는 노동조합과 관련해 "노동조합의 단체행동권은 절대적인 권한이 아니므로 필요에 따라 정부가 제한할 수 있다"고 씌여져 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노사화합에 힘쓰는 사회분위기와 달리 노동자들의 운동을 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집필진들과 재계는 "사실을 기술했을 뿐"이라며 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소득분배와 관련된 대목을 둘러싸고도 의견 대립이 있었다. 교과서에는 "작은 떡에서 30%를 가지는 것보다 큰 떡에서 20%를 가지는 것이 더 클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이를 두고 노동계와 집필진은 각각 "분배와 성장을 균형있게 하려는 사회적 노력을 가볍게 보고 있다" "경제학의 기본원칙이다"라는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논란이 된 부분은 교과서 전체 내용이 아닌 노동문제를 기술한 일부분이다. 교과서에는 노동조합과 관련해 "노동조합의 단체행동권은 절대적인 권한이 아니므로 필요에 따라 정부가 제한할 수 있다"고 씌여져 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노사화합에 힘쓰는 사회분위기와 달리 노동자들의 운동을 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집필진들과 재계는 "사실을 기술했을 뿐"이라며 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소득분배와 관련된 대목을 둘러싸고도 의견 대립이 있었다. 교과서에는 "작은 떡에서 30%를 가지는 것보다 큰 떡에서 20%를 가지는 것이 더 클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이를 두고 노동계와 집필진은 각각 "분배와 성장을 균형있게 하려는 사회적 노력을 가볍게 보고 있다" "경제학의 기본원칙이다"라는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