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24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23일 이전에 범여권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늦어도 7월20일쯤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 경선을 위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관위에 경선을 위탁할 수 있는 최종 시한은 8월26일이지만 이 경우 대선 후보가 10월 말에나 확정된다.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선거운동이 사실상 힘들어지고 국민의 선택권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