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올렸다.

25일 메릴린치는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무시하기엔 너무 싸다면서 AS 부문의 가격 인상으로 올해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가 예상하는 올해 영업이익은 8280억원으로 회사측 가이던스인 8480억원보다 낮지만,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이 지난 1분기 평균 수출판매가격을 2.2% 올린 후 오는 7월에도 유럽 시장에서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

메릴린치는 "모듈 사업의 매출도 향후 3~4년간 연평균 12%의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높여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