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박진희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

인기몰이의 중심에는 주연 배우들의 호연도 있겠지만 서민들에게 공감가는 스토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볼수 있다.

24일 방송된 4회에서는 금나라(박신양 분)가 독고철(신구 분)의 지시로 봉여사(여운계 분)의 사업 계획을 무산시키려는 내용이 방송됐다. 독고철과 봉여사, 금나라와 하우성(신동욱 분)의 대결 또한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독고철은 금나라에게 하우성을 정식으로 소개시켜준뒤 "너가 봐둬야 할 사람은 바로 하우성이다"라며 "하우성과 만나게되면 되도록 피해라. 피할수 없다면 악수를 청해라. 그렇게 하지않으면 언젠가 너가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둘의 대결국면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볼수록 공감이 된다며 흥미진진하게 보다가도 마치 리얼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아 인생에 대해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돈 이야기 자체가 현실적인 이야기다. 나라와 얽힌 돈의 세계를 보고 있자니 정말 리얼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다" "볼수록 드라마가 현실적이고 가슴에 와 닿았다. 돈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이고 소중한가..."라고 시청 소감을 남겼다.

또 "돈에 기뻐하고 돈에 좌절하고, 돈 만큼 외로운게 또 있을까" "차가운 돈의 세계를 보며 내 세상을 돌이켜 본다" "카드빚을 쓰지말아야겠다는 각오가 든다"는 감상평도 이어졌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흥미를 더하고 있는 '쩐의 전쟁' 24일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 코리아 집계 결과, 28.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음회 방송에서는 30%대의 시청률을 돌파할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