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심이 날 때 손바닥을 비비는 행동은 가슴의 열을 평정시키기 위한 것이다.

손바닥에 자극을 많이 줄수록 열을 해소할 수 있다.

발바닥은 많은 자극을 받지만 손바닥은 자극이 적어 심열이 상충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옛날에는 손에 추자를 돌렸다.'

한의학 관련 연구서 '경혈학(經穴學)'(이상룡 지음,청홍)은 고전 임상사례와 최신 보고서를 토대로 인간의 361개 혈을 효능별로 설명한 책이다.

모든 경혈의 출전과 혈명의 기원,관련 근육 및 신경과 혈관,침구법 등을 고대 의서의 이론 위에 다양한 임상 경험을 엮었다.

저자는 한방재활연구센터장 겸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한의학 전문가와 전공자의 경락·경혈 임상지식을 키워주고 침구·미용·마사지·안마·기공·요가·무술 분야의 활용도도 높여준다.

881쪽,9만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