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럭셔리] 관상성형 리젠성형외과 … 3040 광대뼈·턱 성형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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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이 되도록 제 짝을 만나지 못한 오모씨(34·여)는 광대뼈가 두드러지고 얼굴에 살이 없어 복이 없고 팔자가 사납다는 관상가의 말을 들었다.
아직 변변한 연애도 못해봤는데 실망이 컸다.
창업을 앞둔 이모씨(41·남)는 막상 사업을 시작하려니 아무래도 얼굴에 신경이 쓰였다.
아래턱이 다소 짧은 '무턱'이라 남에게 어리숙한 인상으로 보일까 걱정이 됐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젠성형외과를 찾아 관상을 좋게 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오씨는 앞쪽 광대뼈를 절제해 줄이고 허벅지에서 추출한 자가지방을 볼에 이식해 한결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얻었다.
이씨는 아래턱에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관이 충실한 얼굴형을 얻었다.
듬직하고 지적으로 변화한 인상에 흡족했다.
관상 성형수술이 30∼40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대가 예뻐보이려 성형수술을 한다면 30대를 넘긴 사람들은 인복 재물복을 바라는 마음에 성형을 결심하고 있는 것.그래서 관상을 좌우하는 코,광대뼈,턱,이마 중심으로 성형이 이뤄지고 있다.
재물운을 부르는 코는 적당히 높고 굽거나 휜 데 없이 곧게 뻗어야 하며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야 한다.
이 때문에 고어텍스나 실리텍스와 같은 보형물을 이용한 코 높이기 수술과 매부리코나 휜코 교정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광대뼈가 지나치게 크면 애정운이 좋지 않다.
이런 경우 광대뼈 앞 또는 뒤를 절개한 뒤 안쪽으로 밀어넣는 축소수술이 적합하다.
코 옆쪽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데다 자칫 볼살이 처지거나 뼈층이 드러날 수 있어 숙련된 수술이 요구된다.
말년운을 좌우한다는 하관을 넓히기 위해서는 턱에 실리콘이나 레디쎄(인조뼈)를 삽입한다.
이마는 인생 전체의 운과 사회적 위치를 말한다.
주름이 심하고 함몰된 이마는 보형물 및 필러 삽입,자가지방 이식으로 북돋워준다.
김우정 리젠성형외과 원장은 "사주나 관상을 보고 와서 연애운 재물운 사업운이 좋은 얼굴형으로 고쳐 달라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늘었다"며 "무분별한 수술보다는 심리적으로 절실한 부분과 얼굴 전체의 조화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아직 변변한 연애도 못해봤는데 실망이 컸다.
창업을 앞둔 이모씨(41·남)는 막상 사업을 시작하려니 아무래도 얼굴에 신경이 쓰였다.
아래턱이 다소 짧은 '무턱'이라 남에게 어리숙한 인상으로 보일까 걱정이 됐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젠성형외과를 찾아 관상을 좋게 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오씨는 앞쪽 광대뼈를 절제해 줄이고 허벅지에서 추출한 자가지방을 볼에 이식해 한결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얻었다.
이씨는 아래턱에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관이 충실한 얼굴형을 얻었다.
듬직하고 지적으로 변화한 인상에 흡족했다.
관상 성형수술이 30∼40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대가 예뻐보이려 성형수술을 한다면 30대를 넘긴 사람들은 인복 재물복을 바라는 마음에 성형을 결심하고 있는 것.그래서 관상을 좌우하는 코,광대뼈,턱,이마 중심으로 성형이 이뤄지고 있다.
재물운을 부르는 코는 적당히 높고 굽거나 휜 데 없이 곧게 뻗어야 하며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야 한다.
이 때문에 고어텍스나 실리텍스와 같은 보형물을 이용한 코 높이기 수술과 매부리코나 휜코 교정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광대뼈가 지나치게 크면 애정운이 좋지 않다.
이런 경우 광대뼈 앞 또는 뒤를 절개한 뒤 안쪽으로 밀어넣는 축소수술이 적합하다.
코 옆쪽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데다 자칫 볼살이 처지거나 뼈층이 드러날 수 있어 숙련된 수술이 요구된다.
말년운을 좌우한다는 하관을 넓히기 위해서는 턱에 실리콘이나 레디쎄(인조뼈)를 삽입한다.
이마는 인생 전체의 운과 사회적 위치를 말한다.
주름이 심하고 함몰된 이마는 보형물 및 필러 삽입,자가지방 이식으로 북돋워준다.
김우정 리젠성형외과 원장은 "사주나 관상을 보고 와서 연애운 재물운 사업운이 좋은 얼굴형으로 고쳐 달라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늘었다"며 "무분별한 수술보다는 심리적으로 절실한 부분과 얼굴 전체의 조화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