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한국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됐다.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주(17~23일) 한국관련 펀드에 총 23억6800만 달러의 자금이 들어와 일주일 만에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개별 펀드 중에선 자금이 빠져나갔었던 글로벌 이머징마켓 펀드로 8억6300만달러, 일본제외 아시아펀드로 5600만달러가 유입됐다.

한편 신흥시장 펀드에도 18억8100만 달러가 유입되며 4주만에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브라질 등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하락 등이 전세계 증시의 속도조절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자금흐름 상 차익실현 움직임이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