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잘따르는 사람이 리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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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조용치 못한 것은 리더십이 홍수를 이룬 세태 탓이다.
다들 리더가 되려고만 하고 남을 따르려고 하는 마음은 아예 없다.'
리더십 과잉현상에 대한 반성이 조용히 일고 있는 가운데 리더십이 아닌 팔로워십(followership)을 다룬 책이 나왔다.
'팔로워십-리더를 만드는 힘'(신인철 지음,한스미디어)은 '역 20대80 이론'을 통해 어떤 조직이든 리더보다 구성원,즉 팔로워의 역할이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한 사람의 리더가 이끌고 다수가 복종하는 1인 제왕 시대는 이제 끝났다.
21세기에는 '20%의 리더가 아니라 80%의 팔로워'가 조직의 운명을 결정한다.
저우언라이 총리나 백악관 정치고문 칼 로브의 경우에서 보듯 실제로 리더가 내리는 의사결정의 99%는 팔로워의 가치와 동기에 좌우된다.
리더는 팔로워의 다른 이름이라고까지 할 정도다.
그렇다고 팔로워의 역할을 참모나 2인자 정도로 생각한다면 오해다.
진정한 팔로워는 리더의 파트너라는 의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헌신과 복종,용기,대안 제시 등 7가지 덕목(SUCCESS)을 갖춰야 한다.
이 책이 리더와 팔로워의 상호역동성에 주목한 점은 신선한 재미를 준다.
다만 팔로워의 위치를 '잠재적인 리더후보군(群)'으로 한정하고 리더 전(前)단계의 훈련 방법을 제시한 부분은 여느 경영·자기계발서의 범주와 비슷하다.
236쪽,1만2000원.
우종근 편집위원 rgbacon@hankyung.com
다들 리더가 되려고만 하고 남을 따르려고 하는 마음은 아예 없다.'
리더십 과잉현상에 대한 반성이 조용히 일고 있는 가운데 리더십이 아닌 팔로워십(followership)을 다룬 책이 나왔다.
'팔로워십-리더를 만드는 힘'(신인철 지음,한스미디어)은 '역 20대80 이론'을 통해 어떤 조직이든 리더보다 구성원,즉 팔로워의 역할이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한 사람의 리더가 이끌고 다수가 복종하는 1인 제왕 시대는 이제 끝났다.
21세기에는 '20%의 리더가 아니라 80%의 팔로워'가 조직의 운명을 결정한다.
저우언라이 총리나 백악관 정치고문 칼 로브의 경우에서 보듯 실제로 리더가 내리는 의사결정의 99%는 팔로워의 가치와 동기에 좌우된다.
리더는 팔로워의 다른 이름이라고까지 할 정도다.
그렇다고 팔로워의 역할을 참모나 2인자 정도로 생각한다면 오해다.
진정한 팔로워는 리더의 파트너라는 의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헌신과 복종,용기,대안 제시 등 7가지 덕목(SUCCESS)을 갖춰야 한다.
이 책이 리더와 팔로워의 상호역동성에 주목한 점은 신선한 재미를 준다.
다만 팔로워의 위치를 '잠재적인 리더후보군(群)'으로 한정하고 리더 전(前)단계의 훈련 방법을 제시한 부분은 여느 경영·자기계발서의 범주와 비슷하다.
236쪽,1만2000원.
우종근 편집위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