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주주총회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현대증권을 제외하곤 대부분 큰 잡음없이 원안대로 처리됐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17개 증권사 일제 주총 개최" 최근 증시활황에다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시장 관심이 증권사 주총에 몰렸습니다. 노조 반발 속에 가장 관심거리가 됐던 곳은 대우와 현대증권. CG1) *대표이사 - 김성태(흥국생명 고문) *등기이사 - 이윤우(전 산업은행 부총재) *사외이사 - 김준영, 김동기 당초 시끄러울 것으로 예상했던 대우증권은 주총을 통해 김성태 흥국생명보험 고문을 신임사장에, 이윤주 전 산업은행 부총재를 이사로 선임하는등 별탈없이 마무리됐습니다. CG2) - 길고긴 찬반 논쟁 지속 - 김중웅 재선임 가결 (96% 찬성률 통과) - 3건 정관변경 가결 반면 현대증권은 길고긴 찬반 논쟁 끝에 3시간여 진통끝에 김중웅 사내이사 선임건이 96%넘는 찬성률로 통과됐고, 3건의 정관변경도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지난해 장장 10시간의 주총기록을 세웠던 서울증권은 올해 유진그룹의 경영참여가 본격화됐습니다. CG3) *상임이사 선임 - 유창수(고려시멘트 부회장) *비상임이사 선임 - 김재식(유진그룹 부회장) - 주영민(유진그룹 전략담당 사장) 유창수 고려시멘트 부회장이 상임이사로 선임됐고, 김재식 유진그룹 부회장과 주영민 유진그룹 전략담당 사장이 각각 비상임이사로 영입됐습니다. CG4) *대표이사 - 김기범(메리츠종금 사장) *사외이사 - 장경천(중앙대 경영학 교수) *현금배당 실시(주당 300원) 메리츠증권도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기범 사장과 장경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현금배당 300원을 결의했습니다. 한편 배당과 관련해 증권가 관심을 끈 곳도 있습니다. CG5) *대신증권 - 9년 연속 현금배당 (보통주 1천원, 우선주 1,050원) *동양종금증권 - 7년만 현금,주식배당 대신증권이 대형사 중엔 처음으로 9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동양종금증권도 7년만에 현금과 주식배당을 동시에 결정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